미-일 곧 회담 개최키로...일본의 무정형금속규제 해결 위해

미-일 양국은 미국 얼라이드 시그널사가 제소, 양국간에 새로운 무역쟁점중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의 무정형금속수입규제 문제를 해결키 위해 곧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칼라 힐즈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가 18일 밝혔다. 힐즈대표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두나라간에 무정형금속교역문제에대한 무역협상이 열리게 됨에 따라 "88종합무역법의 수퍼 301조하에 대일무역보복조치를 요청했던 얼라이드 시그널사는 당분간 청원을 철회키로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힐즈대표는 그러나 일본측과의 쌍무협상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미국은 내년 4월 18일까지 얼라이드 시그널사의 청원을 받아 들여 수퍼301조하에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짚고 넘어갔다. 이같이 미-일 양국간에 새로운 무역분쟁의 소지가 되고 있는 무정형금속은전송장비에 사용되는 첨단제품으로 미얼라이드 시그널사가 그 특허권을보유하고 있으니 일본은 그동안 자체개발을 위해 이의 수입을 규제해 왔다. 이에따라 얼라이드사는 지난 3월5일 일본이 미국산 무정형금속의 대일시장판매를 봉쇄하려는 관행을 저질러 왔다며 미행정부에 이같은 불공정관행에 대해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