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6각수 형성에도 기여...KAIST 전무식교수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C와 인체건강에 유익한 이온등은 6각수 형성에도 기여, 우리몸에 좋은 물을만들어 준다는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2차 유럽아시아화학학술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무식박사(화학과)는 "비타민C분자의 수화작용에 관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통해 비타민C가 용해된 물은 보통물보다 6각수가 더 많이 형성된다는 사실을확인했다고 밝혔다. *** 생체분자와 고친화력 건강세포유지 가능 *** 일반적으로 물은 하나의 분자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자들이 한데어울려 6각형이나 5각형의 고리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몸을 구성하고 있는생체분자주의의 물은 주로 6각형 고리모양을 지닌 6각수로서 생체분자와의친화력이 높아 세포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이같은 6각수는 차갑고 신선한 물이나 과일, 야채등에 함유된 수분에 많이들어있기 때문에 신선한 약수나 야채, 과일등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건강에도움이 된다. 6각수이론을 처음으로 발표했던 전박사는 "화학적으로 우리 인체의 면역기구를 이루는 물질이 비타민 무기질등인 점에 착안, 비타민이 6각수 형성에도움을 줄것이라는 가정하에 비타민 C와 6각수 형성과의 관계를 연구하게됐다"고 설명하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비타민이 용해된 물의 구조를 파악한결과 순수한 물보다 6각수가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