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회담 내달 5일 본에서 열릴듯..영국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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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동서독과 미-불-영-소등 2차 대전4개 전승국을 포함한 6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내달 5일 아마도 본에서 열릴것이라고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23일 밝혔다. *** 영외무 소련동의 얻어 날짜결정 밝혀 *** 브뤼셀에서 열린 서구연합(WEU) 회의에 참석한 허드 장관은 통독을 위한첫 각료급 "2+4" 회담이 될 이번 회담의 날짜는 소련의 동의를 받아결정되었다고 말했는데 소련은 동독의 독일연합 흡수를 규정한 서독헌법23조에 따른 독일통일에 반대해 왔었다. 또 본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에 앞서 아마도 오는 30일 동베를린에서열릴 실무급 회담에서 통독의 "외부적 측면"에 관한 논의를 개시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통일된 독일의 군사적 지위와 지난 45년 포츠담 회담에서결정된 독일 국경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통독을 위한 이러한 일련의 협상은 오는 8월께 전승 4개국이 통일 독일에완전한 주권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공식선언하고 독일과 베를린에 대한그들의 전승국지위를 포기함으로써 그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