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유태인학살 보상금지급키로...생존자들에 365만 달러

동독은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에 의해 저질러졌던 600만 유태인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생존자들에게 처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방침이라고 동독관영 ADN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ADN 통신은 새 동독정부가 대학살 생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완화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한 재단에 620만 서독 마르크(365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ADN 통신은 또 이외에 10만 서독마르크(5만9,000달러)가 동독에 설립되고 있는 이 재단의 한 지점에 추가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축출된 강경 공산정권은 전쟁보상의무를 다 완수했으며나치의 유태인 박해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