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거결과 김일성 부자신뢰라고 강조...내외통신

미국은 세계의 긴장완화조짐에도 불구하고 역내안정을 위해 오는 21세기까지 태평양지역에 강력한 군사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미태평양주둔군사령관인 헌팅턴 하디스티 제독이 24일 말했다. *** 하디스티 제독 "역내안정에 필수 " *** 하디스티제독은 이날 군사문제 전문지인 아시아-태평양방위 포럼지최신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 태평양지역의변화는 역내맹방들과의 협의를 거쳐 천천히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믿는다"면서 "21세기까지는 미국이 태평양에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련정부에 대해 한반도와 캄보디아의 긴장을 해소하고 블라디보스토크항구를 개방하며 소련 극동 경제지대들의 개발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면서"소련은 이같은 조치와 함께 아시아에 있는 육/해/공군병력 및 군사장비의대폭적인 감축조치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의 관계에 언급, 한국정부가 방위책임을 증대시켜가고 있는데따라 "우리의 동맹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하고 남/북한의 통일은"실현된다 하더라도 천천히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미동맹관계 견고 통일은 천천히 ***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성공을 거둠으로써 궁극적으로북한이 군사비지출을 감축하고 문호도 개방토록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을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초강대국간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기존의 아시아-태평양 "전진배치 군사력"과 안보동맹체제를 유지해 나가야만 한다고 말하고"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나 소련군의 구조가 개편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 "많은 태평양지역국가들이 미군의 철수로 인한 공백을 다른 나라들이메우려 들면서 분쟁과 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말하고 전체 미군의 17%를 태평양에 주둔시키고 있는 미국은 현재 이지역에서"우세를 지키고 있으며 소련의 위협과 관계없이 이같은 우세를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일관계에도 언급, 일본과 미국의 관계가 현재 "매우 좋은 상태에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