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규정위반 부동산취득 8개 재벌기업 내사 착수
입력
수정
*** 국세청...3자명의등 조사 착수 *** 국세청은 최근 은행감독원 특별검사결과 여신관리규정등을 위반하며부동산을 취득,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8개 재벌기업에 대한세무조사를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주거래은행의 승인없이 부동산을 취득하는등여신관리규정을 위반, 적발된 삼성전자/삼성전기/한일레저/동아건설산업/동양폴리에스터/희성관광개발/극동철강/청구물산등 8개 기업에 대해부동산 취득및 보유과정에서 세금탈루 여부를 조사키로 하고은행감독원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는등 내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이 해당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등제3자 명의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 증여세등을 중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