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책은행 기본급 5% 인상..노사 임금협상 석달만에 타결

국책은행의 올해 임금협상이 3개월만에 타결됐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은행등 4개 국책은행노사양측은 25일 하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제16차 국책은행 단체교섭위원회에서 올해 임금을 기본급 기준 5% 인상(호봉승급분 1.5% 제외)키로 합의했다. *** 차장급이상 간부직은 작년수준 동결 *** 또 차장급 이상 간부들의 임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며 주요쟁점이됐던 금융수당의 기본급화는 오는 7월에 50%, 내년 7월에 50%씩 2년에 걸쳐반영키로 했다. 국책은행 단체교섭위원회는 지난 1월14일부터 지금까지 16차례의 협상을가졌으며 노조가 제시한 금융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문제가 가장 큰쟁점이 돼 왔다. *** 주택임차보증금 2,000만원으로 단일화 *** 이밖에 노사양측은 직급별로 1,7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해 오던무주택자에 대한 주택임차보증금을 오는 7월부터 직급에 관계없이 2,000만원으로 단일화하며 경조금을 인상조정키로 했다. 한편 국책은행의 임금타결에 따라 시중은행의 임금협상도 조기완료될 전망인데 시중은행은 26일 3차 단체교섭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