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 아시아-태평양회원국 내달 회동..무역자유화등 논의

가트(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아시아-태평양지역회원국들이 무역자유화에 관한 다자간 회담의 최종적 논의를 위해 다음달 말레이시아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일본 정부관리들이 25일 말했다. 이 관리들은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릴 이 회담에는 한국, 일본, 호주,뉴질랜드, 홍콩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5개 회원국들의 고위 관리들이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통산성의 한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어떠한 의제"도 논의될 수있으며 열대작물 문제도 회담의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열대작물과 섬유, 지적소유권등은 지난 4년간 열려 오는 12월에 끝나는무역자유화에 관한 우루과이 라운드 회담에서 개발도상국들과 선진국들 사이에 커다란 논란거리로 등장했던 이슈들이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의제 가운데 가장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것은 농작물교역의 자유화에 관한 제의한데 이것은 미국과 농작물 무역의 보호가 철저한유럽국가들간에 심각한 견해차를 드러내게 했다. 다음달 회의에 참가할 일부 국가대표들은 이미 자신들이 최초로 회동했던호주 케언스시의 이름을 따 만든 농작물 수출국들의 단체인 "케언스 그룹"을 결성, 농작물 교역에 관한 가트회담의 결과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