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서 무공해 야채류재배 본격화...한양유통, 백화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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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에서 본격적으로 무공해 야채류 생산에 직접 나서전업체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수농연구소를 설립,무공해 식품을 개발해온 한양유통은 최근 수경재배에 의한 야채류 생산에본격적으로 나서 다른 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하반기부터 오이/딸기 대량생산...한양유통 *** 한양유통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농연구소에서 수경재배방식으로 월평균6톤가량의 상추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현재 시험재배에들어간 쑥갓, 시금치등 엽채류와 오이, 딸기, 고추등 과채류를 대량으로생산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신세계등 대형백화점들도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함께 무공해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품질연구소등 관련연구기관을 설치, 본격적인 무공해식품과 농산물 생산에 나설 준비를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업체의 무공해 야채류 생산이 본격화될전망이다. *** 백화점들, 수요 늘자 적극생산 채비 *** 각 백화점들은 현재 유명 산지에서 생산농민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해그나마 무공해 야채류를 도입하고 있으나 관리 감독이 어려워 무공해를완전하게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백화점 식품담당자들에 따르면 식품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야채류가운데 무공해 야채류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앞으로는 일본과 같이 무공해 야채류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전망돼 산지에서 소규모로 도입하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어려워 직접생산등의 대책이 절실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