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신금속 개발 적극 추진

세계적으로 첨단 신소재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체들도 신금속, 파인세라믹스 등 신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 오는 2000년 국내시장수요 10조원 예상 ***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00년까지 신금속과 파인세라믹스 분야의국내수요가 10조원선에 달하고 세계시장도 무려 2,200억달러 규모에 이를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은 현재 8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이 분야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은 포항공대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산학연합동으로 형상기억합금, 비창질합금, 수소저장합금 등의 기술개발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철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 기술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크게뒤져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현재의 실험준비 단계를 넘어서면 본격적인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수년내에 이들 신금속의 국내생산이본격화될 전망이다. *** 풍산도 기억합등등 연구 추진 *** 동생산 전문업체인 풍산도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타늄튜브, IC 및 LSI용 리드프레임 소재, 동계형상기억합금의 연구개발을시작, 리드프레임은 이미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동계형상기억합금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지난해 초고강인강의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에는 초내해식성무계목강관을 개발한 바 있는 삼미특수강도 그동안 1,300여종의 각종특수강을 생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합금, 초강도의 니켈계 합금의생산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기아특수강 역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비니켈계 스텐레스강을 생산한데 이어 비조질강, 저온도 밸브용강판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극저산소조업에 의한 신금속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인세라믹스 분야에서는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 연구를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인세라믹스 분야에서는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 연구를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국제강, 대한중석광업, 조선내화 등이 고품위 파인세라믹스의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삼미특수강과 우진 등도파인세마믹스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