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찾기 담배 1,800만갑 발매...한국담배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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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 17명을 태운 국적선 삼화해운(부산시 서구 남부민3동 643대표 정양웅)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 삼승35호(152톤 선장 김화복 39)가2일 상오 2시55분께 뉴질랜드 서해안 남위 37도17분 동경 171도35분 해역을 항해중 심한 풍랑으로 침몰, 선원 3명은 구조됐으나 9명은 사망, 5명이실종됐다. 이날 하오 삼화해운 뉴질랜드 대리점이 부산본사로 타전해온 전문에 따르면지난 1월23일 부산남항을 출항, 뉴질랜드 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부산으로귀항중이던 삼승35호는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조난신호를 타전한후 침몰됐다. 이 배의 선원중 어선 잔해에 매달려 있던 선장 김난복(39), 갑판장 조하례(27), 1기사 김상안씨(34)등 3명은 수색에 동원된 뉴질랜드 공군기가던져준 구명정으로 구조됐고 사망한 선원 9명은 사고해역 근해인 오클랜드서쪽 200km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채 얼굴이 물에 잠겨 떠 있었으며부근에 어선 잔해와 기름더미가 이공군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기관원 양홍석(32)씨 이외의 사망자 8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침몰된 이 배는 지난 83년 목포 호남조선 공사에서 건조된 선령17년이며 안국화재해상보험에 10억원의 선체보험이 가입돼 있다. 사고소식을 접한 삼화해운 직원들은 뉴질랜드대리점과의 연락과 선원가족들에게 사고소식을 전하기에 여넘이 없고 이날 하오 7시께 회사에 맨먼저 달려온 갑판원 이문경씨(27)의 형 문근씨(28 부산시 서구 동대신3동260-29)는 "이번에 귀항하면 결혼시키려 했다"며 동생의 구조소식을 애타게기다리고 있다. > 선장 김난복 1항사 원용근 갑판장 조하례 1갑판원 배용엽 갑판원 이문경 갑판원 권현수 갑판원 박해욱 갑판원 김진규 갑판원 신원영 갑판원 이진환 기관장 황문효 1기사 김상안 2기사 윤성민 기관원 김은영 기관원 양홍석 통신장 여백춘 조리사 김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