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 21세기 경영구상 실천 움직임 활발
입력
수정
지난 2월20일 구자경 회장이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발표한 바있는 럭키금성 그룹은 최근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갖가지 움직임이활발. 그룹내 주력기업인 금성사가 사장과 사업부장간의 컨센서스 미팅을 통해"고객 모두에게 선택의 기쁨과 사용의 만족을 주는 신뢰의 상표 금성"이라는 비젼을 설정한 것을 비롯 각사별로 단계별 비젼실현 추진목표를설정하고 경영혁신 캠페인을 벌이는등 21세기 경영구상의 계층별 확산에주력하는 모습. 또 각 계열사별로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 실무추진팀을 구성하고임원들은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하는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느라전 사원들이 밤늦게까지 일에 열중. *** 구회장, 자신의 구상 조직하부까지 일일이 체크 *** 특히 새로운 경영구상의 발표와 함께 자율경영체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던 구회장은 예고없이 공장을 방문, 현지 사원들에게 21세기 경영구상에관한 이해도를 묻는등 자신의 구상이 조직하부에까지 전달됐는지를 직접확인, 미비할 경우 간부사원들에게 호된 질책을 가하기도 한다는 것. 구회장은 또 경영구상을 발표한 직후 일부 계열사 사장들이 여전히 자신의결재에 의존하려 하자 자기가 맡은 회사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크게화를 내기도 해 최근에는 결재서류를 들고 회장실을 찾는 간부 사원들의발길이 뜸해진 실정. 한편 이번 구상이 발표되자 럭키금성그룹에는 구상발표의 배경과 전망등에대한 국내 그룹사 관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