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국수출 2년연속 감소추세...무역진흥공사 전망

올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203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감소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 작년 실적에도 못미칠듯 ** 4일 무공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 가전제품등 주력수출품목의 부진이갈수록 두드러지고있어 당초 예상했던 218억달러의 달성은 커녕 지난해실적인 206억달러에도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대미수출은 지난해 3.6%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1.6%의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대미수출부진은 미국내 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의 주종수출품목인자동차 전자 철강등의 수요가 크게 줄고있는데다 엔저등으로 가격경쟁력마저상실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저가품분야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이거세어지고 있는 한편으로 이들 지역의 값싼 노동력과 일본등 선진국의유명브랜드가 결합된 저가유명브랜드 제품들이 늘면서 기존의 우리제품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 가격경쟁력 확보 시급 ** 무공은 대미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업계의 비생산성경비극소화및 관리비절감등 원가관리를 통한 가격경쟁력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지 애프터서비스망확충등 고객관리통한 전략적 마케팅추진과디자인및 끝마무리 기술개발을 통한 기존제품의 고가품유도등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