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서방기업유치 확대 겨냥...투자보장법등 입법 서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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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서방기업의 투자유치확대를 겨냥, 투자보장을 위한 특별법을입안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아간베기안원장, 민경협간담 *** 방한중인 아벨 아간베기안 소련국민경제연구원장은 4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국제민간경제협의회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이같이밝히고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한국기업들의 대소투자진출이 보다 활성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소수교문제와 관련, "현재 양국간에 실무협상이 급진전되고있다"고 밝히고 양국간 정식외교관계 수립은 시간문제일뿐이며 올해안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간베기안원장은 "소련은 아시아태평양연안국가의 일원으로 특히한국등 아시아신흥공업국(NICS)과의 경제협력확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말하고 교류증대를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련이 보유한 우주항공 생명공학등 첨단분야의 기초기술을 한국의앞선 실용화 기술과 접목시켜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일은 양국의유망한 경협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