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전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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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태에도 불구, 지난 4월 한달동안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은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월중 수주실적 사상 최대 **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380만5,000톤(31억3,000만달러)을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톤수로는327.6%, 금액으로는 25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4월중에는144만4,000톤(13억달러)을 수주, 월중 수주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올들어 4개월동안 건조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201.7% 늘어난76만1,000톤(4억2,000만달러)에 이르러 젼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현대중공업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경우 연말가지의 건조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 늘어난 350-3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4월말 현재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은 업계 사상 최대규모인893만4,000톤을 기록, 전년도 동기대비 147.7%의 신장율을 보였으며이와함께 수주금액도 75억3,000만달러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무려 191.4%의 증가율을 보였다. ** 향후 3년치 일감 확보 ** 현재 조선업계의 연간 건조능력을 300만톤으로 간주해 볼때 현재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앞으로 3년치 일감을 완전히 확보한 것으로 업계에서는보고 있다. 조선소별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 73척 432만5,000톤 대우조선 34척322만5,000톤 삼성중공업 16척 82만3,000톤 조선공사 6척 17만9,000톤등4대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이 129척 855만3,000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동조선을 비롯 대선조선소, 신아조선소등 6개 중형 조선사들의수주잔량도 전년도 동기대비 461.5% 늘어난 37만6,000톤으로 나타났으며기타 조선소들이 25척 4,000톤의 수주잔량을 보였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들어 세계 조선업계의 호황과 일본 조선소들이 일감이넘쳐 외국 발주를 소화시키지 못해 앞으로 수년동안 조선업계의 호황이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