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 상업주의 지양해야..미테량 IPI 총회 개막연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7일 언론은 폭력, 섹스, 범죄등을보다 많이 보도함으로써 판매부수를 늘리고 시청률을 높이려는 상업적인압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난 40여개국으로부터 온 500여명의 언론사 대표들이 참가한가운데 프랑스 남부 도시 보르도에서 열린 제 39차 국제신문협회(IPI)총회 개막연설을 통해 "언론 기관이 자유와 존엄의 도구로 남아있으려면언론의 강력한 힘과 책임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처음으로 IPI 총회에 참석한 동구권 국가 언론사 대표들을 환영한미테랑 대통령은 "지난해는 동구권 국가들의 민주화과정에 있어 상징적인해였으며 언론인들은 중국과 콜롬비아등 다른 국가에서도 자유를 위한투쟁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함께 나아가는 것이며 언론자유 없는시민권이란 있을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