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인천시지부 결성...8일 하오

민주당(가칭)의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은 8일 낮 외신기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일말의 개혁 가능성을 믿고 통합여당에 참여한 민자당내 일부 민주계의원들이 이제는 민자당을 통한 개혁가능성이 없어지자 야당복귀 움직임을보이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도 우리쪽과 접촉을 할 것"이라고 소개. 3당통합이후 한때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를 강력히 주장해오다 민주당창당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침묵을 지켜온 이위원장은 김총재의 일선후퇴를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당내에 김총재의 2선후퇴주장과 경선을 통한일선퇴진등 두가지 흐름이있다"고 답해 간접적으로 김총재에 대한 자신의견해가 바뀌지 않았음을 강조. 이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상오 국회귀빈식당에서 민주당이 평민당과의첫실무협상을 통해 당대당통합, 집단지도체제, 경선에 의한 대표선출 등에합의한 것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어서 주목. 이위원장은 통합협상의 최대난제로 부각되고 있는 지분문제에 대해서도"평민당의 통합방식이 확실치 않은 측면이 있다"고 불신감을 표시하면서"의원수를 제외하고 50대50 지분으로 통합하자고 하는 것은 당대당 통합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해 이라는 새로운변수의 등장과 함께 통합협상이 지분문제로 심각한 진통이 따를 것임을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