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 심야 화염병 시위 벌여

KBS사원들의 제작거부 28일째인 9일 비상대책위원회측이 선 서사장퇴진이라는 애초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아나운서실 및 보도국차장급간부들 일부가 선 방송정상화 방향으로 내부의견을 모았다. 아나운서실 차장급 25명은 8일 하오 방송정상화에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한데이어 성명문안을 작성하고 이날 하오 1시30분부터 KBS별과 공개홀에서 열리는본사사원 전체집회를 지켜본뒤 방송참여시기와 방법등을 결정키로 했다. 이에앞서 방송정상화 참여문제를 논의한 보도국 차장가운데 일부도 이와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비대위, 선 방송정상화 반대 분명히 해 *** KBS비대위는 이에대해 "선 방송정상화는 현재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될수없다"고 밝히고 "아나운서간부등 선 방송정상화를 주장하고 나선 차장들을만나 방송정상화 시기와 방법을 비대위측에 일임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밝혔다. 비대위는 또 "8일 하오 실/국대표 50여명을 만나 어느 부서에서건 먼저선 방송정상화를 결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것을 요청했다"며 "일정을 분명히밝혀달라는 대표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 하오 사원총회때 향후 투쟁일정을밝힐 계획"이라고 바릭혔다. 비대위는 이임호씨(42. 공정방송추진위간사)등 구속자 14명에 대해 오는11일 한기찬 변호사를 통해 구속적부심을 신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