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안전대책등 논의...강총리 관계장관회의 주재

북한은 9일 일본경찰이 외국인 등록법 가명을 사용한 조총련간부 3명을수사하고 조총련지부등을 수색한 것과 관련, 이는 북한과 조총련에대한 "참을수 없는 적대시 정책의 산물"이라고 항의하고 이의 중지를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경찰의 조총련 탄압이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이루어지고 있다는점에서 이사건은 "일본과 남조선 사이에 미리 구며진 정치적 결탁의 모략"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정부가 조총련 탄압을 중지하고 조총련간부3명을 석방하며 일본내에 조성된 북한과 조총련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취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9일보도했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일본정부가 말로는 대북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실제 행동으로 대북 적대시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은"한/일 두나라 인민들 사이의 우호 친선을 바라는 일본인민들과 진보적역량의 의사와도 완전히 배치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이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