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 신소재/신공정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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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가 임금상승과 수출경기 침체 및 후발개도국의 추격등으로불리해진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과 플랜트수출,해외합작투자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온도감으 변색원단등 개발 ***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화섬업계는 신제품개발을 통한 제품의고부가가치화로 가격경쟁력 약화를 극복한다는 방침 아래 온도변화와함께 색상이 변하는 온도감응변색원단등 고기능 의류용 섬유와산업용 첨단소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화섬업계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비를 업체별로 2% 이상으로 대폭늘리고 있으며 자체개발 뿐만 아니라 10개 기업이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등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화섬업계의 신소재 개발현황은 코오롱이 초극세사 및 열융착성복합사, 감온변색 및 감광변색원단, 아라미드 섬유 및 펄프,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급 비디오용 베이스필름을, 동양나이론이초극세사 및 부직포 가공제품을, 동양폴리에스터가 폴리에스터고속방사, 착열섬유, 감온변색원단을 각각 개발중이다. 또 선경인더스트리는 피치스킨 얀, 초극세사, 항균방취 면,심색성사, 난연면, 가온변색사, 제일합섬은 바이오세라믹 코팅제품,삼양사는 틴 및 틱얀을 개발중이며 이밖에 PET고효율 종합기술과PET초고속 방사기술, 축열섬유, 아크릴 용융방사, 불연성 아크릴,혈액투석용 중공사 분리막, 축열 폴리에스터등을 공동 및 단독으로개발중이다. *** 합작투자도 활발 *** 이밖에 동양나이론, 코오롱, 삼양사가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등에합작투자를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중이며 제일합섬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에플랜트를 수출,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