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5월13일 천안문시위 기념일 선포..."자유/인권의 날" 지정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유럽에서의 새로운 균형 조성 필요성에 부응, 기존의 역할을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밤 북대서양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나토 16개 회원국소속 의회 의원 100여명의 의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동구권 대다수국가들이 공산주의에 등을 돌리고 자유 선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토의새로운 역할문제가 오는 7월과 연말에 열릴 나토정상회담의 핵심의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나토는 소련의 불신 야기할 조치는 취하지 말아야 *** 미테랑은 이어 나토 통합군 사령부 조직에서는 철수했으나 정치 조직에참여하고 있는 프랑스가 앞으로도 나토내에서의 특수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테랑은 또 통일독일이 나토에 속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그러나유럽이 균형, 조화, 공동의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토는 소련측의 우려나불신을 야기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테랑은 "우리는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사태 진전으로부터 앞으로 수년간의 세력균형 판도와 안전보장 방안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단기적으로유럽배치 재래식 병력 감축을 통해 안정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