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첨단통신 기술분야 협력 크게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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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첨단통신기술분야 협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 지능망통신서비스 개발과 통신망 운용시스템 개발협력 *** 이해욱 한국전기통신공사사장은 14일 미국의 벨 어틀랜틱사와 지능망통신서비스의 개발등을 위한 협력각서를 지난번 방미때 체결했으며 벨코아연구소와도 통신망운용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과 규격및 표준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공사는 이에따라 오는 92년까지 개발키로한 지능망서비스인 공통선신호방식(No 7)의 제어시스템 설계및 규격제작에 큰 도움을 받게돼 종래 음성위주통신망의 통화로및 신호로분리, 데이터 영상등 비음성서비스의 전송체제구축을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통신공사, 2조2,000억 투입...96년까지 전송시설 100% 디지털화 *** 이사장은 또 미국 7개지역 전화회사의 공동연구소인 벨코아연구소와도통신망시스템개발과 규격 표준분야를 공동연구키로 했으며 통신공사의 연구조직도 앞으로는 첨단통신시설연구가 아닌 통신망운용방법 연구및 통신망표준화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공사는 현재 2조2,000억원을 투입, 96년까지 전송시설을 100% 디지털화하고 가입자선로도 광가입장치에 의한 디지털화를 조기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사장은 AT&T사와는 모든 전화통화및 데이터전송상황을 컴퓨터로분석, 통제할수 있는 전자동통신망관리시스템의 도입에 관해 협의했으며 이를위한 시스템개발요원의 위탁훈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종합유선방송 사업도 미측과 적극 추진 *** 이사장은 또 미 나이넥스 전화회사등과도 새로운 서비스분야인 종합유선방송(CATV)사업과 개인무선통신(PCN) 서비스분야의 선진기술및 운용기술습득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