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교역 적자반전 우려

무역수지적자는 5월들어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올들어 급속히악화돼 이상태로라면 곧 "대미무역 적자시대"를 맞게되지않을까 우려되고있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12일현재 통관기준수출실적은 14억6천5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1.4% 증가했다. ** 올들어 무역적자 30억달러 ** 반면 수입은 21억8천4백50만달러를 기록, 18.9%나 늘어 이달들어서만무역적자규모가 7억2천4백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로써 올들어 현재까지 전체 무역수지적자액은 당초예샹액 20억달러를10억달러이상 웃도는 30억4천5백6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 특히 미국 일본 EC등 우리나라 3대 교역국과의무역수지가 최근 더욱 나빠져 주목되고 있다. 대EC무역수지가 18년만에 올들어 적자로 돌아선데 이어 미국과의무역수지도 1.4분기중 겨우 2억1천6백만달러의 흑자에 그치고 있다. 1.4분기중의 이같은 대미무역수지 흑자액은 88년같은기간 실적18억2천800만달러와 작년의 11억7천5백만달러에 비해 각각 11.7%와18.4%에 불과한 것이다. 더구나 올들어 1월 4천6백만달러, 2월 1억2천4백만달러, 3월4천6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한 대미무역흑자액은 4월이후 더욱 축소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2/4분기이후 대미무역수지 적자 가능성 ** 이와관련, 상공부당국자는 "이상태로라면 2.4분기이후 대미무역수지가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확대전략을종래의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해야한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