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연내 합동총선실시...7월1일 경제/사회통합실현 합의

이달말로 예정된 미-소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14일 방소,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4일간의 회담을 통해양국간 전략무기 감축협정 타결을 위한 마지막 절충작업을 벌인다. 이번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오는 정상회담에서 전략무기협정안을 체결할수있도록 사전 절충을 벌이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한 미고위관리는 "이번 회담은 정상회담이 목전에 임박해 있는 관계로 군축협정안 합의여부에 관한 중요한 결정요소가 될 것"이며 "다른 의제도 있지만이 문제에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발트3국/소련내 반유태주의/우주/환경/무역문제등 다뤄 ** 양국 외무장관은 정상회담 준비작업차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군축협상외에발트해 공화국 문제, 소련내에서 반유태주의 고조문제, 우주, 환경, 무역문제등을 다루게 된다. 한편 베이커 국무장관은 모스크바로 향하던중 뉴욕에 중간기착, 연설을 통해"소련이 해외주둔군을 전부 귀국시키고 재래무기협상에 추가적 진전이 이루어지더라도 소련은 여전히 어느 다른 단일국가보다도 수배이상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지적, 전략핵협정 타결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전쟁억지력을 계속 유지키 위해 나토를 해체하지 않을 것이며 소련및 동유럽국가들과 정치, 군사적 대화를 정례화하는 문제도 고려중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