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호주 유연탄광 개발참여..석탄사업 국제화에 박차

유공이 호주의 대규모 유연탄광 개발에 합작으로 참여한다. 유공은 지난 4월24일 호주최대의 석탄회사인 옥크브리지사와 호주 남동부의 클라렌스 유연탄광에 10% 지분참여를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 본격적인해외 석탄개발사업에 나섰다. 클라렌스 탄광은 생산규모가 연간 24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광으로 생산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생산량의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등주로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유연탄의 국내수요는 연간 약 2,000만톤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00년께에는 4,500만톤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나 국내 생산이 안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공은 이번 클라렌스 유연탄광 개발 참여를 계기로 지난 84년 장기경영계획의 일환으로 시작한 석탄사업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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