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반발속 비석면 마찰재 생산허용...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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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17일 울산 폴리아세탈공장의 증설공사를완공, 생산능력을 1만톤에서 2만톤으로 늘렸다. 전기 전자제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아세탈은 국내 수요를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다가 지난 88년 11월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울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국산으로 대체되어 왔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자사의 제품이 지난해 미국의 안전규격인UL과 캐나다의 공업표준가격인 CSA마크를 따내는등 품질을 인정받고있어 해외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재 폴리아세탈의 국내수요는 연간 1만7천-1만8천톤인데지난연초 럭키가 여천에 연산 1만톤규모의 폴리아세탈공장을 가동시키는등 관련업계의 신/증설경쟁이 빚어짐에 따라 공급과잉이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