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화 안보회의 워싱턴서 17일 개막..남북한대표 7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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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 워싱턴대학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공동주최하는 라는 주제의 아태지역 평화, 안보 및 경제협력에 관한 회의가 17일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남북한, 미, 일, 중, 소, 말레이시아등 7개국 대표들이참석한 가운데 3일 예정으로 개최됐다. 주최측이 30분동안 개막식 관경을 보도진에게 개방한데 따라 한국, 일본,미국의 보도진들이 회의장면을 촬영했는데 교차해서 자리를 잡은 남북한대표들이 주로 관심을 끌었다. *** 북한 유엔대표부 부대사 허종등 남북한서 7명 참여 *** 이날 회의에는 북한측의 미군유해송환 동의에 따라 미정부당국의 배려로북한의 유엔대표부 부대사인 허종이 워싱턴 여행허가를 받아 옵저버로 참석했는데 평양에서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 최우진과 동 연구소 연구실정이형철이 참가했다. 88년의 워싱턴 회의때는 미정부가 북한학자들에게 비자발급을 거부한데따라 북한학자들은 참석할수 없었다. 한국측에서는 전 주미대사이며 사회과학원장인 김경원 박사, 한승수의원,김진현 동아일보 논설주간, 민병석 청와대 외교안보담당비서관 등 4명이참석했다. 주최측은 이날 남북한 대표들에게 한쪽에는 한승수 의원, 허종, 김경원박사, 김진현 주간의 순서로 자리를 잡도록 했고 맞은편 쪽에는 민병석비서관과 이형철이 나란히 앉도록 했다. 3일동안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보도진에게 사진촬영기회를 준 후 곧바로비공개로 진행됐는데 18일 한반도문제가 논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