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해/제주공항 국내선 대합실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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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여객이 매년 급증, 수용능력의 한계를2-3배나 넘어서고 있어 승객대합실이 언제나 시장처럼 붐비고 있다. *** 3개 공항 운항편수 연간 20%이상 증가 *** 21일 국제공항관리공단이 집계한 국제공항의 항공기운항및 수송실적에따르면 지난 85년부터 89년까지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편수는 연평균20.4%, 김해공항 19.1%, 제주공항 23.9%가 각각 증가했으며 이에따른 항공여객과 화물도 매년 늘어 여객의 경우 김포 국제선은 연평균 16.5%,국내선 27.1%, 김해는 국제선 14.4%, 국내선 21.1%, 제주국제선 24.7%,국내선 22.4%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화물은 김포 15.5%, 김해 14.4%, 제주 19.2%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포공항에는 지난해 9만9천1백71편의 항공기가 드나들어 88년도의7만3천7백67편에 비해 34.4% 늘었으며 김해는 3만8천8백92편으로 88년의2만6천5백54편보다 46.5%, 제주는 3만9천64편이 이/착륙해 전년도의2만2천4백40편보다 10.2% 각각 증가했다. *** 김해/제주는 화물도 처리능력 훨씬 넘어 *** 김포의 연간 항공기 수용능력은 16만편이며 김해는 14만편, 제주는12만3천편으로 돼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여객은 89년 3백95만1천명으로 지난 85년부터 여객처리능력 1백30만명을 3배정도나 초과했으며 제주공항의 국내선승객은 89년4백63만6천명으로 수용 한계능력 2배이상 넘어서고 있다. *** 승객 수용능력의 2-3배 초과...언제나 복잡 *** 이밖에 화물은 김포의 경우 89년 62만2천톤으로 수용능력에 육박하고있고 김해는 89년 6만3천4백톤으로 이미 수용능력 6만톤을 상회했으며제주는 89년 10만7천8백톤으로 88년부터 수용능력 7민톤을 초과했다. 국제공항관리공단은 수용능력 한계를 초과해 항상 초만원을 이루는3개 국제공항 국내선 대합실의 시설개선을 위해 김포공항은 오는 91년까지84억원을 투입, 국내선 청사2동을 3층으로 증축하고 2층 대합실도 2천8백평방미터 확장하기로 했으며 김해공항은 91년까지 6백18억원을 들여계류장, 국내선청사, 주차장등 모두 2만5천6백평방미터를 넓히고 제주청사는내년까지 49억원으로 1만6천평방미터의 여객청사를 증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