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터수지 덤핑조사 착수...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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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수지 (공업용 플라스틱)의 덤핑수입에 대한 조사가 22일부터시작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덤핑조사는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엔지어링플라스틱(주)이 미국의 듀퐁사, 훽스트셀라니스사, 일본의 아사히케미칼사등3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재무부에 덤핑제소를 한데 따른 것이다. *** 상공부 무역위서 산업피해여부 조사 *** 덤핑제소내용에 따르면 이 제품을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 자동차부품등의 원료로 쓰이는 공업용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그간 전량 외국으로부터의수입에 의존해 오다 지난 88년 11월부터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의해 국내생산이 시작되자 이들 외국회사가 이 제품을 덤핑수출하고 있어 국내산업에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약 2백50억원인데 덤핑률은 피제소자별로최저 35-47%, 최고 65-90%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 제품의 덤핑가격조사는 관세청이, 산업피해여부는 상공부무역위원회가 맡아 89년 1월 - 90년 6월 사이의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를진행한다. 이 조사는 앞으로 6개월내에 완료되며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덤핑방지관세 부과등 반덤핑조치가 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