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토지신탁" 업무 취급...유휴지 개발 주택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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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장기신용/신한/서울신탁등 4개 은행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중에 토지신탁업무를 취급한다. 22일 관계당국및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한방안으로 은행들로 하여금 토지신탁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서 공공단체나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토지를 대량개발, 주택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 주택/장기/신한/신탁은 이르면 하반기 시행 *** 이에따라 1차로 주택은행등 4개은행이 토지신탁업무를 수행토록 하고나머지 은행에 대해서는 성과를 보아가며 다루도록 할 방침이다. *** 개발이익금 지주에 배분키로 *** 은행의 토지신탁업무가 추진되면 우선 개인이 갖고 있는 도심권내의 유휴토지를 신탁받아 건물을 짓는등 은행이 이를 개발, 이익금을 토지소유자와나눠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계는 앞으로 부동산투기대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유휴토지등에 대한 과세가 중과되면 개인 또는 중소기업이 보유토지를 은행에 신탁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은행이 토지신탁업무를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신탁사업에 대한 세제상 혜택과 자금조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