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노선변경 버스회사 1백만원에 약식기소...서울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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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경찰서는 23일 지난 2일과 3일 KBS 국제방송국 "라디오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의 일부내용이 KBS사태에 관한 사원측의 일방적인 주장을방송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프로그램의 방송원문을 제출받아 수사에착수했다. ** 경찰, 방송 원문 국가이익 저해밝혀 **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시 사원들이 제작을 거부하고 있을때일부사원들이 사원측 주장을 일방적으로 외국에 방송한 사실에 대해 검찰의지휘를 받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방송내용중 국가이익을 현저하게해친 사실등이 드러나면 방송에 참여했던 사원들을 공안차원에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방송원문은 "한국정부가 KBS노조를 탄압했으며신임 사장임명에 정부가 부당하게 간섭하고 사원 5백여명을 대량구속하는등방송탄압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이같은 문안은 지난 2일과 3일 15분짜리프로그램중에 외국에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 코리아는 KBS국제방송국이 방송하는 12개 외국어방송중 영어권사용국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