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건설업 진출 잇따라

합성고무생산업체가 원료가격의 상승에다 외국업체의 덤핑수출까지 겹쳐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합성고무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부타디엔의가격은 지난해말 톤당 31만 4천원선에서 지난 4월중 41만 6천원 수준으로32.5% 나 크게 올랐다. *** 나프타 분해센터 가동중단 잇달아 원료가격 폭등 *** 부타디엔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것은 올들어 세계의 주요나프타분해센터들이 정비보수를 위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한 때문이다. 합성고무업체는 중국산등의 덤핑공세로 이같은 원료 가격의 인상분을제품에 반영하지 못하고 올초수준에 SBR(스티렌부타디엔고무) BR등을공급하고 있다. 합성고무수요자인 국내타이어 신발업계등은 연간 2만톤 정도의 중국산을종합상사를 통해 국산보다 20% 정도나 싸게 들여다 쓰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같은 원료가격상승과 덤핑공세로 채산을 맞추지 못해 합성고무를생산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공장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가격의 상승추세에다 수출물량감소에 따른 타이어및 신발업계의수요감소까지 겹쳐 합성고무업체의 경영은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