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추, "일왕사과 수사나열 불과"
입력
수정
노대통령의 방일과 때를 맞춘 한-일 아악합동연주회가 25일 하오 아키히토일왕 부처를 비롯한 왕족인사들과 일본 각계초청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일본왕실악부 연주장에서 4시간여에 걸친 진행. 이날 하오 4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한국국립국악원 아악연주단 31명과일본 궁내청악부 26명이 합동으로 한국의 궁중음악 수제천등 2곡, 처용무등2곡과 일본의 인악 춘정화등 3곡을 공연, 고대 한국과 일본간의 문화적긴밀한 유대성을 보여줘 관중들로부터 열띤 갈채를 받았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일합동연주에 대해 "양국의 음악교류는6세기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그 뿌리가 깊다"고 말하고 "양국의 두 연주단체가양국전통음악의 상징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한-일 우호선린관계발전에문화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