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 톱> 노사 해외합동연수 활발 ... 산업안정에 큰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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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안정이 기업경영의 절대요건으로 등장함에 따라 기업들이 업종별해외노사합동연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별 근로자 해외연수와는 별도로 업종별 단체의주관아래 여러기업의 노사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해외연수가 활기를띠고 있다. *** 철강, 오늘 40명/내달 섬유/전자/상의등도 *** 철강협회가 28일 철강 노무관리연수단을 일본에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섬유산업연합회 전자공업진흥회 자동차협회등이 일본 동남아 유럽등지로노사활동연수단을 내보낼 계획이다. 또 대한상의 한국생산성본부 능률협회등이 일본 중국 등지에서 세미나를개최하는등 노사합동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 업종별 추진 산업안정에 큰 도움 *** 이같이 노사합동해외연수 붐이 일고 있는 것은 경영진 및 노무담당자와근로자들이 일정기간 숙식을 같이해 그간의 갈등과 대립이 자연스레 풀리게되는 게기를 마련하고 선진국들의 노무관리제도를 도입하여 장기적인 노사안정 기틀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철강협회는 28일부터 6월4일까지 8일간 협회 이호경 전무를 단장으로회원사 40명의 노무담당 부서장 및 노조원을 일본으로 파견, 일본경제발전과노사관계를 조사하고 일본철강업에 있어서의 노조활동등에 관한 정보를입수할 계획이다. 섬유산업연합회도 6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업계노조간부 및 노무담당자17명을 소련을 포함한 동구각국에 파견, 해외의 근로자생활환경을 직접견학케 하여 올바른 노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올해 처음으로 6월말부터 7월초까지 7일 예정으로 일본대만 필리핀에 40명으로 구성된 "노사화합 동남아 해외연수단"을 파견한다. 오는 10월께에도 연수단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자동차협회도 7월말께 "노사합동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