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상품/생산장비전, 2.1억달러 상당 상담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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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자부품 및 소재와 생산장비류의 직수출이 점차 활기를 띠어갈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과 무역진흥공사 공동주최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KOEX(한국종합전시장)신관 1층에서 열린 국제전자부품및 생산장비전(KEPES''90)에는 모두 25개국으로부터 6백여명으 바이어가 내한, 참관한가운데 국내 전자업체들과 약 2억 1천만달러의 거래상담이 이루어진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자부품및 생산장비전은 미국/일본등 선진국바이어외에도소련을 비롯, 유고/폴란드/헝가리등 동구권국가와 중국 (홍콩) 바이어들이대거참관, 국산 전자부품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냄으로써 이 분야에서우리나라보다 기술후진국인 이들 국가에 대한 직수출전망을 밝게하고있다. 전자조합측에 따르면 외국바이어들은 반도체기억소자, 브라운관페라이트코어, 콘덴서, 저항기, 릴레이등 전자부품소재와 자동땜납기와자동삽입기 자동권선기등 생산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구매상담을벌임으로써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한 수출증가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조합측은 이번 전시회에서의 수출상담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바이어리스트를 작성, 이를 대상으로한 꾸준한 수출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했다. 한편 전자조합측은 제 6회 국제전자부품및 생산장비전 (KEPES''90)은내년도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KOEX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