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소련 모피의류공장 올해안 건설

경영부실로 인해 정부의 해운산업 합리화계획에 의거, 자체 정상화기업으로 지정된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상선이 자산재평가 차익을 재원으로 대규모 "물타기" 증자를 실시한뒤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어물의를 빚고 있다. *** 자산재평가 차익으로 물타기증자 실시 ***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해운산업 합리화조치로 한진해운, 범양상선등과 함께 자체정상화 대상법인으로 지정된바 있는 현대상선으로 지난4월 기업공개 요건이 강화되기 이전에 럭키증권을 주간사로 삼아 총1천3백50억원 규모의 구주매출을 통해 기업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서를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 총1천2백91억원의 박대한 재평가차익을 남긴뒤 이 가운데 4백5억원을작년 12월 무상증자 형식으로 자본으로 전입해 자신재평가와 물타기증자, 기업공개라는 전형적인 절차를 밟아 정주영 명예회장을 비롯한대주주들에게 막대한 자본이득을 안겨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현대그룹은 지난해에도 현대해상화재를 비롯한 현대강관,현대목재,현대정공등 계열사들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기업공개전 대규모 물타기증자를 실시, 대주주인 정명예회장 일가에 엄청난 불로소득을 안겨주는등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