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교심위원 38명 새로 위촉...문교부, 22명은 유임시켜

지난 한해동안 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학생수는 모두 5만2천4백9명으로85년의 4만1천7백32명에 비해 25.6%가 증가, 같은 기간중의 전체 소년범죄 증가율 5.7%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소장 강지원 고등검찰관)가 7일 중앙교육연수원이 주최한 "전국 초/중등학교 교장 정책과정연수회"에서 밝힌 학생비행실태자료에 따르면 이들 학생 범죄 가운데 특히 흉악사범은 9백37명(전체의1.8%)으로 85년에 비해 60.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학생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폭력사범이 2만3천8백79명(45.3%)로가장 많고 절도사범은 1만2천96명(23.1%)이었다. 범죄 동기별로는 우발적 범행 1만7천9백89명, 이성에 대한 욕구 5천8백14명, 원한/분노 2천5백22명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