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의사/법인 각 2백만원약식 기소...서울지검

서울시가 추진중인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계획이 중앙부처의 예산지원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 "북부간선"등 백91여 km 예산 지원 모자라 ***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1조7천1백47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부간선도로(성산대교-월릉교 19.2km)등 내부순환도로 3개노선 46.5km와 올림픽대로연장노선(염창-반포, 암사-시계 16.6km)등 연결고속화도로 6개노선1백45.9km를 오는 98년까지 완공키로 했으나 건설부 경제기획원이 예산지원에 어려움을 나타내 신규 착공분이 연기되는등 지지부진하고있다. 서울시는 내부순환도로 3개노선 예산 7천4백12억원중 정부 지원금액을3천억원으로 잡고 지난 4월2일 대도시 교통종합대책회의때 이를 요청했으나예산지원이 전무하다는 답변을 들은데 이어 지난달 초 건설부에 재요청,다시 불가능하다는 회시를 받았다. 또 연결고속화도로 건설예산 9천7백35억원중 1천억원 정도는 정부가 부담할것을 기대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 서울시, 지하철건설 소요예산 부담커 *** 중앙부처가 예산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제2기지하철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3조9천5백70억원의 30%인 1조1천9백억원을 정부가부담키로 하는등 예산지출이 많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당초 이달중 착공 예정이었던 북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연장공사는 올 하반기에나 착공될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대로 연장구간중 암사-서울시계의 경우 사유지 보상문제가지겹쳐 자칫 92년 완공목표 달성을 못할 형편에 놓여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8년 12월30일 착공한 동부간선도로의경우도 하천점용허가등을 둘러싸고 사업추진에 다소 차질을 빚었는데 예산지원마저 쉽게 해결되지 않으면 공정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