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대 중형차시장 새모델 판촉 가열...현대/대우/기아 각축

자동차 3사가 판매가격 1천만원 안팎의 중형승용차 시장규모가 계속커지고 있는 것을 겨냥, 새모델 출고등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판매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 중형 승용차모델 다양화, 세분화 경향 *** 9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가격 1천만원안팎의 중형 승용차시장은 현대쏘나타, 대우 프린스, 기아 콩코드의 경쟁속에 지난달 기아가 캐피탈1.8을 내놓은데 이어 현대가 오는 12일 스텔라 1.8, 대우가 오는 8월말J카 2.0을 잇따라 시판, 각축전을 벌인다. 이 시장은 쏘나타가 지난해 7만9천7백대로 75%, 올해 4월말 현재3만1천7백대로 73%의 점유율을 차지, 절대적인 셰어를 갖고 있어 기아와대우가 반격작전을 벌이는 셈이다. 기아는 캐피탈 1.8로 쏘나타 1.8에, 대우는 J카 2.0으로 쏘나타 2.0에도전, 시장셰어의 잠식을 노리고 있고 현대는 스텔라 1.8로 캐피탈1.8에 맞서는 전략을 펴고 있다. 1천8백~2천cc급으로 가격이 1천만원 안팎인 이 시장은 3사의 모델이다양화되어 세분화되면서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