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과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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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의 통상장관회담이 11일 이틀간 예정으로 과천 상공부청사에서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박필수 상공장관과 에반스 호주 외무/무역장관은 현재진행중인 우루과이 라운드협상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양국간 교역확대방안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장관은 이날 양국간 교역규모가 89년말 현재 32억달러로 큰 증가세를보이고 있으나 한국의 대호주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호주의 한국상품 수입문호 확대를 촉구했다. 또 호주측이 우리의 주종수출품목인 섬유, 의류, 신발제품, 자동차, 전자전기 제품등에 대한 관세를 조속히 내려줄 것과 구매사절단을 파견, 우리물건의 구매를 늘려주도록 요청했다. 호주측은 한국이 한국측이 쇠고기등 농축산물과 각종 자원수입을 늘려주도록 요청했다. 양국은 앞으로 경제협력을 늘러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개발, 합작투자, 양국합작을 통한 제3국 진출방안등을 구체적으로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