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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관 신규부임 / 부서확장등 부산 *** 주한대사관들의 상무기능이 상무참사관 신규 부임, 상무관실 확장이전등의형태로 뚜렷하게 강화되고 있어 눈길. 이는 최근 우리나라의 수입자유화에 따른 수입급증 현상에다 해외 투자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선점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평이지배적.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기업들의 투자유망지역으로 선호되고 있는스리랑카는 지나 1월 L, 페드리스 경제담당 공사를 신규 파한시켰으며최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투자 및 관광담당 상무관에 이어 이달말주한 호주대사관의 투자담당 상무관이 잇달아 신규 부임할 예정. 이밖에 주한멕시코대사관은 올들어 상무참사관이 새로 합류한데 이어지난달 상무부서를 아예 독립시켜 대한상의 빌딩으로 확장 이전시키기도. *** 대소 수출보험금 지급사고 마찰 *** 주소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경제계에 소련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소련의 수출대금결제지연에 따라 수출입은행과 현대종합상사가 수출보험금지급을 둘러싸고 마찰. 현대는 작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5백80만달러어치의 비누를 15차례에걸쳐 선적했으나 소련바이어가 대금결제를 미뤄 미수금 3백70만달러에대한 보험금지급을 수은에 청구, 수은은 이에대해 현대측이 최초선적이후대금결제지연을 알고도 수은에 통보치않고 계속 선적한 것은 보험약관과위배된다며 보험금지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현대와 거래은행(외환)에 통보, 현대측은 수은의이같은 입장에 대해 현지 바이어에 대한신용조사를 수은이 실시했다는 점을 들어 보험금지급을 계속 요구중. 그런데 현대의 대소비누수출은 인카소(Inkasso)라는 무신용장거래여서수출어음 보험이용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어떻게처리될지 귀추가 주목. *** "원양업 대소진출책 마련하라" *** 수산청은 한소간 수교가 보다 구체화됨에 따라 외부로부터 한국원양업체들의 소련수역진출대책을 마련하라는 성화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별로싫지 않은 기색. 이유인즉 한/소수교가 이루어지고 소련수역에 한국원양업체들이 어떠한형태로든지 진출케 되면 수산관의 대소파견이 대내외적으로 그 명분을 얻게된다는 것. 현재 외국에 파견돼 있는 수사관의 수는 5명인데 외국으로 파견되는수사관은 최소한 과장급이라고. 기회있을때마다 인사적체를 호소하고 있는 수산청의 입장에서 볼때 소련지역으로 과장급이나 국장급 1명이라도 소화할수 있다면 인사숨통이약간이나마 트일수 있다는 기대가 적지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