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 스케치 > 김대표 정상외교성과 극찬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11일상오 청와대 확대당정회의에서노태우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최상급 수사"로 추켜올리는 인사말을 해집권당대표로의 변신노력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 김대표는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신 노대통령의 노고와 훌륭한 성과에 대해 전당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지구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며 "역사적 업적""아/태시대의 주역으로 세계무대의 중심에 우뚝서게된 자랑스러운 기념비적 업적"등의 표현으로 회담성과를 극찬. 그는 "역사적 업적을 내치로 연걸시켜 고양된 국민적 자부심과 역량을극대화시켜 나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것"이라면서 "노대통령께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역사와 국민앞에 평가받을 수 있도록우리 모두 합심단결하여 밑받침해 나갈것"이라고 다짐. 이같은 김대표의 자세는 창당대회까지만해도 노대통령에게 약간 "뻣뻣한"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 한편 김대표는 이날 당정회의에 앞서 자택에서 민정계의 이종찬의원과조찬을 함께하며 당의 결속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