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서 치정 살인극

9일상오 9시30분께(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부인의 치정관계에 원한을 품은 50대 한인이 40대 1명을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부인에게 춤을 가르친 댄스교사에게도 총격을 가해 중태에 빠트린후 자신은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교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 내연관계 천씨 죽이고 자살 *** 살인사건을 저지른 이는 평소 의처증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소태영씨(50)로 그는 부인과 내연의 관계에 있던 천수일씨(45.올림픽카피트경영)를찾아가 미리 준비한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잇따라 부인에게 춤을 가르친 댄스교습소의 최부응씨(49)를 찾아가 얼굴에 총격을 가한뒤 자신도 머리에 총을쏴 자살했다. 이같은 총격사건의 와중에 부인 소정희씨(43)는 인근의 한 식당으로 달아나화를 면했으며 최씨는 사고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다. 숨진 천씨와 소씨의 부인은 댄스교습을 통해 알게된 사이로 최씨가 소개를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극은 사건발생 장소에서 가까운 약국에 약을 사러왔던 소씨 부부가부인의 행실문제로 말다툼을 하던중 부인이 "결백을 밝히겠다"며 맞은 편에있는 천씨의 가게를 찾아간 직후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