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건축 소방시설 중간점검제 폐지...안내무, 소방민원개선책

팔당호골재채취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이에따른 상수원오염문제가계속 논란을 빚자 저니(밑바닥뻘)가 가장 많이 쌓인 경안천하구의 골재채취계획을 포기했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13일 독자적으로 이곳의 준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당초 분당신도시건설에 쓰일 골재중 일부를 3년동안 팔당호전역에서 채취할 계획이었으나 저니층 퇴적물의 수중확산에 따른 상수원오염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최근 취수구에서 4km이상 떨어진 북한강과 남한강하류에서만 골재채취를 추진키로 하고 저니층이 두껍고 취수구에서 가까운 경안천하구의 골재채취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따라 경안천하구 저니층 준설은 별도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됐다. 환경처에 따르면 팔당호는 지난73년 건설한뒤 한번도 준설하지 않아 현재저니층퇴적량이 2천1백만입방m나 돼 팔당호저수용량의 10%에 이르며 심한곳은 9m의 두께로 대부분이 경안천하구에 몰려있다. 특히 이 저니층에는 물이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인산염이 30-40ppm, 질산염이 20-30ppm, 중금속인 납이 42ppm, 크롬 19ppm, 구리 16ppm, 카드륨 2.8ppm이 함유돼 있으며 잔류성 농약과 각종 부유물질도 다량 섞여 있어 상수원수질유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팔당호의 경안천하구 수질은 3급수이며 엽록소도 부영양화기준인 입방m당 10mg을 넘어 14mg이나 되고 PH9의 강알칼리성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