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북경서 11차 접촉..한반도군축문제 논의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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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방미 직전과 직후인 지난 3일과 8일 두차례 백담사의전두환 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한소정상회담의 추진과정과결과를 설명했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전언. 이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위로전화에 전 전대통령은 6공화국들어 정상외교가 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전했는데 전 전대통령은 최근 속초로 나들이 하는등 점차 행동반경을넓히고 있다고 소개.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전 전대통령이 임시국회에서 광주보상법이 통과되고5공관련 특위등이 해체되면 오는 7월께 백담사에서 하산, 경기도 화성이나서울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백담사측에서 아직 거처를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온 바도 없고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바도없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