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 소액수출확대 추진...고려무역

중소업체들의 수출입창구인 고려무역은 영세업체들의 소액수주기회를늘리기 위해 세계 주요시장내에 전시직판장을 설치/운영하고 세일즈맨단파견및 수출연계사업을 적극 벌여 나가기로 했다. *** 홍콩/남미등에 직판장 늘려 *** 14일 고려무역이 마련한 소액수출증대 방안에 따르면 영세업체들의탈상사화현상등으로 소액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 우선 오는92년 유럽시장통합에 대비한 중소기업상품의 현지판매기반을 다져 나가기로했다. 또한 세계 각지에 코리아플라자를 마련, 지속적인 오더를 수주키로 하고홍콩/두바이/남아공/남미등지에 한국중소기업 전시직판장 확대설치를 통해적극적인 시장진출을 모색키로 했다. *** 세일즈맨단 파견도 활성화 *** 고려무역은 소액/소량오더를 수주하기 위해 지역별/품목별로 5개업체씩구성된 미니세일즈맨단을 연 2회정도 파견, 연내로 5백만달러어치의 소액오더를 수주할 계획이다. 고려무역은 중소업체수출확대책의 일환으로 제고품 수출알선으로 중소업체자금부담을 경감시키고 원자재 사후관리를 원활히 지원키로 했다. 고려무역은 무공등 관련지원기관과 수출연계사업을 벌일 경우 올해만도1천8백만달러 상당의 추가오더수주가 가능하다고 보고 80여 해외무역관을통한 소량/소액오더의 수출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고려무역은 지난해 대만원동백화점으로부터 80만달러오더를 수주한데이어 금년에도 2백만달러정도 수주실적을 거두기로 하고 백화점바이어및해외유통체인점등과 수주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공동지사역할을 수행할 동경전시상담장은 60여중소기업의 견본품을 전시하고 현지출장 중소기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계획이다. 고려무역은 또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촌 부업제품의 해외거래선발굴에 나서는 한편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오더확보에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