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한쇠고기협상 재개할듯

뉴질랜드는 관세무역일반협정 (GATT)이사회에 대해 한국의 쇠고기수입규제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한 한국정부와의 회담을 이달말쯤갖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GATT의 한 대변인이 14일밝혔다. 미국, 호주 및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규제가 GATT의 규약에위배된다는 지난 1년여에 걸친 논란끝에 미국과 호주는 이미한국에 대한 쇠고기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국측과 합의한 바 있다. 한국은 국제수지의 균형을 맞추고 국내 양축농가들을 지원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85년 5월부터 88년 8월까지 모든 쇠고기수입을 중단한뒤 부분적으로만 시장을 개방해 왔으나 지난88년 9월부터 12월까지 1만 4천 2백톤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한 이래작년에는 약 5만톤을 수입했으며 올해에는 수입 쿼터를 5만 8천톤으로늘려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