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면톱 > 동유럽 전기통신시장 겨냥 서방기업 경쟁 치열

동유럽의 전기통신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이지역 시장진출을 둘러싸고서방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개혁따른 선결과제 부상 *** 경제개혁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동유럽의 새정부들이 경제활동에서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지상향선망 ISDN (종합정보통신망)등 통신시설정비를 경제개혁추진의 선결과제로 설정함에 따라 전기통신기기및 관련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수준 크게 낙후...잠재력 무한 *** 동유럽의 전기통신산업은 특히 다른 산업에 비해 서방보다 월등히 낙후되어있는 만큼 서방기업들도 이지역의 향후 시장잠재력이 무한할 것으로보고 시장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사는 스웨덴의 텔레콤 인터내셔날사, 필란드의핀텔레콤사와 공동으로 폴란드에서 자동차전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앞으로 5년동안 5백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미국의 휴대용전화기서비스회사인 콘텔 셀러사도 헝가리 텔레콤사와 합작으로 "콘텔 헝가리아"사란 휴대용전화기의 제조 판매회사를 설립, 오는 93년까지 서비스지역을 헝가리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전기통신기기 메이커들도 동유럽공략에 한창 *** 전기통신기기 메이커들도 동유럽공략에 한창이다. 스웨덴의 에릭슨사는 서독의 로베르트 보쉬사와 지멘스사, 네덜란드의필립사와 손잡고 다지털 자동차전화망을 동서독에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미모터롤러사도 지난 8일 헝가리 텔레콤사와 유에스웨스 인터내셔널사의합작기업인 헝가리안 라디오 텔레폰사에 셀룰러식 이동전화기를 공급하기로계약했다. 이들 서방 기업들은 동유럽각국이 조속한 시일안에 열악한 통신시장을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최근의 통신정책을 기반 조성기간이 긴 지상향지상향선망 설치보다는 우선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자동차전화나 휴대용전화기등 이동형통신시스템의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당분간이시장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