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자당 확정 임시국회처리 43개법안>

제주도가 내무부의 홍보활동강화 지침에 따라 저속 비열한 내용을 담은대민지침서를 발간,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달 25일 행정홍보와 대민접촉의 지침서로 사용키 위해 5백부를발간, 도 본청을 비롯한 도내 4개시군 계장급이상 공무원들에게 배포한 "행정홍보의 길잡이"라는 48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는 여성에 모욕적인 내용뿐아니라상대방의 약점이용방법등 상식이하의 내용이 담겨 있어 공무원들의 빈축을사고 있다. 이 책자는 공무원의 행정홍보 및 대민접촉요령을 수록했다고 서두에 밝힌후홍보활동요령 대화 설득의 기초상식 기법등 4개목차로 나눠 대화기법을소개하면서 상대의 열등감을 자극하라 부화뇌동 심리를 이용하라 여성의 생리적 결함을 자극하라 대화의 진행을 자주 중단시켜라 욕망을불붙게 하라 욕은 연속적으로 퍼부어라 거짓말일수록 크게 하라는등 상식이하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설득의 목표와 요령"란에서는 부정의 연속타를 쳐라 칭찬으로초첨을 흐려라 자기 현시욕을 고무시켜라는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