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대출 2배 확대...중국, 긴축정책 완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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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중앙은행)은 침체된 중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대출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백억원 (64억달러)보다 약 2배 늘어난5백50억원 (1백17억달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18일 보도했다. *** 금리인하 검토중 *** 이 신문은 또 중앙은행이 다른 은행들이 대출규모를 10%인상하는 것을허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난 88년말부터 인플레와 과열경제를 억제하기 위해긴축정책을 펴왔다. 이러한 정책은 인플레를 얼마간 진정시켰으나 경기침체를 동반해 5월중중국 산업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전체 성장률 18%에 훨씬 못미치는 4.2%에그쳤다. 인민일보는 이밖에도 중앙은행이 여수신 금리를 인하하고 첨단기술의도입을 위해 15억원 (3억1천9백만달러)의 대출을 게획하고 있다고전했다.